오랜만에 티스토리에 글을 쓰고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내가 쓴 글을 내가 다시 참고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다보면 글을 copy&paste 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뭐든 카피를 하면 뒤에 출처가 자동으로 붙어서 귀찮다.


예를 들어, 라즈베리파이에서 삼바 설치 명령어를 복사하고서 딴데다 붙여넣기를 하려고 하면 이렇게 뜨는건데,

sudo apt-get install samba samba-common-bin

출처: http://kkokkal.tistory.com/1294 [悠悠自適]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어차피 딴데서 가져다 쓸때는 출처따위 지워버리면 그만인것을. 무엇보다 내가 귀찮아서 없애는 방법을 찾아보니..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 플러그인 설정에서 바꿀 수 있었다.



이 플러그인을 설정해지하면 출처 텍스트가 함께 복사되지 않는다.


정말이지.. 저 텍스트 같이 복사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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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kk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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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컴퓨터 조립

Story/Open Diary 2017. 2. 26. 12:57 |

기존에 집에서 사용하던 PC는 2010년 여름에 장만했던 조립 제품이었다. LG에 입사하고 원룸살던 시절, 여름 휴가를 앞두고 새 PC를 장만하고 여름 휴가 때 스타크래프트2를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다. 거의 7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인데, 그 동안 SSD 128G를 새로 붙이고 HDD도 업그레이드 했었고, 파워도 한 번 갈았던 것 같고 메인보드의 배터리도 당연히 한 번은 갈았던 것 같다. SSD를 붙였을 때의 만족도가 가장 컸던 기억이 있다. 부팅이 1분 넘게 걸리던 것이 10초로 줄었었지.. 여하튼 현재 쓰고 있던 PC 사양은 이렇다.

  • CPU: Intel i5 (린필드)
  • 메인보드: ASUS P7P55D
  • RAM: DDR3 4GB + 4GB
  • SSD: 삼성 128GB
  • HDD: 시게이트 1T + 도시바 2T
  • 그래픽카드: nVidia GT240
  • PC케이스: 미들타워
  • 파워서플라이: ???
  • 키보드: i-rocks KR-6170
  • 마우스: Logitech M705
  • 웹캠: Microsoft Notebook (?)

작년에 CPU 쿨링이 잘 안되어 써멀을 새로 사서 발라주고, 그러고 나서도 쿨러가 CPU에 딱 붙어 있지 않아서인지 컴터가 갑자기 꺼져버리는 현상이 가끔 있긴 했지만 아직 충분히 쓸만한 상태인데, 그래픽 카드가 하도 오래된 것이라 CUDA를 쓰기가 어려워 업그레이드를 결심했다. 메인보드가 PCI-Express 2.0만 지원하기 때문에 하는 김에 메인보드, CPU까지 죄다 업글을 하려고 했는데.. 기존에 쓰던 PC를 버리자니 아깝고, 팔자니 돈도 못받고 귀찮고... 그래서 그냥 새로 하나 더 장만하는 셈으로 치고, 컴터를 조립했다.

  • CPU: [INTEL] 코어 7세대 i5-7500 (카비레이크/3.4GHz/6MB/쿨러포함)
  • 메인보드: [ASUS] PRIME B250M-A STCOM (인텔B250/M-ATX)
  • SSD: [SanDisk] Z410 Series 240GB TLC
  • RAM: [삼성전자] 삼성 DDR4 16GB PC4-19200
  • HDD: 도시바 2T (기존 PC 재사용)
  • 그래픽카드: [MSI] GeForce GTX1070 게이밍 X D5 8GB 트윈프로져6
  • PC케이스: [ABKO] NCORE 히트 USB3.0 (미니타워)
  • 쿨링팬: [마이크로닉스] Freezer 4-LED 120mm (화이트)
  • 파워서플라이: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600W + 12V Single Rain 85+ (ATX/600W)
  • 키보드: [i-rocks] 아이락스 KR-6170 X-slim (재사용)
  • 마우스: [Logitech] 로지텍 M705 (재사용)

가장 신경을 썼던 것 중에 하나가 케이스인데, 무난한 미들타워를 하려다가 아무래도 요즘에는 그래픽카드 빼고는 따로 메인보드에 붙이는 장치도 없고, 하드랑 SSD도 달랑 하나씩만 달기 때문에 공간을 많이 차지 하지 않고.. 미니타워가 더 이뻐보이고.. 다만 그래픽카드 길이와 내부 쿨링이 걱정었는데, 다행히 그래픽카드 길이(28cm)를 충분히 커버하는 (맘에 드는) 케이스(NCORE 히트는 33cm까지 가능)를 찾을 수 있었고, 쿨링은 요즘 CPU랑 그래픽카드가 그다지 발열이 많지 않다는 소문을 듣고 그냥 옵션 쿨러 하나 더 케이스에 붙이는 것으로 마무리 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이렇게 구성하니까 대략 140만원 안쪽으로 맞출 수 있었다.)

요즘 메인보드 바이오스 화면은 어찌나 화려한지...

모니터는 LG전자 울트라와이드 34UM65. 작년에 회사에서 설 선물로 준 놈인데, 21:9 모드와 256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괜찮은 놈이다. HDMI 입력을 2개를 지원하는 걸 이번에 첨 알았는데, 그래서 기존 PC와 새 PC 입력을 하나의 모니터에서 볼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자료 백업하기가 살짝 수월해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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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Story/사진 2012. 3. 9. 20:51 |
간만에 와이프가 먹고 싶어하던 파스타를 먹으러 외출~
채원이는 할머니 손에 맡겨두고...

근처에서 찾아간 곳은 범계역에 있는 '파스타 까사'.


일단 메인이 나오기 전에 나온 마늘빵... 바로 만든 듯 따뜻하고 감미로운 맛이 살짝 느껴지는 게 좋았음.


크랩파스타. 일단 게 한 마리가 반으로 갈라져서 양 싸이드에 데코가 되어있고, 파스타랑 게살이랑 섞여 있음. 데코가 되어있던 게 중 하나는 맛있었는데, 하나는 맛이 별로였음... 아마 한 몸이 아니었던 듯. ㅎㅎ


메뉴판에 따로 들어있던 메뉴였는데,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모짜렐라 치즈에 해산물이 들어간 파스타였는데, 소스는 크림치즈로 했고.. 오븐에 구워진 빵을 깨부수면 안쪽에 고소한 파스타가 나타난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만족했음.

위치: http://dmaps.kr/9j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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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16일, 호주 시드니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오전에 시간이 비어서 맨리(Manly)와 하버브릿지(Harbor Bridge)를 구경다니다가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었던 오픈버거. 이 날은 오전에 비가 오고 있었고, 8월이지만 호주로는 겨울에 해당하는 날이었지만, 그닥 춥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사실 양식보다는 한인식당이라도 있으면 들어갈까 했는데, 그런 식당을 찾지 못했고, 여기도 식당이라기 보다는 호텔? 펍? 같은 곳이었다.


구글 스트리트뷰로 찾은 식당 외관 모습. 아.. 저 바깥에서 식사를 했는데, 바깥에 등불같은 토치(?)가 있어서 좀 따뜻했었던 기억이...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구글에서도 식당 내부 모습을 보여주는 서비스가 있구먼...
http://maps.google.com/maps?q=clenmore+hotel,+sydney,+NSW,+Australia&layer=c&z=17&sll=-33.858629,151.207355&cid=4823973868366663492&panoid=4KHnTX13bDOVeEkjOzBoxQ&cbp=13,170.24385556020673,,0,0&hl=en&ved=0CD0Q2wU&sa=X&ei=DPctT5_sAeqYmQX5kYHnCw

식당 내부를 보니 내가 갔었던 식당이 확실하다.

아.. 암튼, 저 오픈버거는 들고 베어먹을 수 있는 크기는 아니었고, 칼과 포크로 잘라 먹어야 하는 크기였는데, 특히 빵이 바삭하게 잘 구워져서 좋았었다. 안에 고기도 맛있었고.. 거기에 한낮에 맥주 한 잔을 걸쳤더니 참 좋았었다. 식당을 찾다찾다 못찾아서 들어간 곳이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던 곳.

저기서 끼니를 때우고, 하버브릿지를 건너서 지하철을 타고 다시 시내로 와서 자연사박물과 구경을 하고, Q.V.B 에서 잠깐 쇼핑을 하고, 호텔로 돌아왔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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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5일째

Story/사진 2011. 12. 6. 00:02 |


거의 항상 미간을 찌푸리고 있는데, 우연히 웃고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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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본 냥이들

Story/사진 2011. 10. 12. 12:12 |



고양이 키우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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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kk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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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에서는 비가 온다는 말보다는 구름 많고 흐림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아침부터 안개비가 내리고 있었다. 조금씩 오다가 말다가... 어쨋든 8시에 일나서 밥을 먹고, 나가보려다가 포기하고, 아침부터 영화 한 편을 보고.. 쉬다가.. 떡볶기와 순대로 점심을 때우고, 비가 쏟아지지만 많으면 된다는 생각에 2시 넘어 집을 나서 동물원으로...

구름이 잔뜩 끼고 간혹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너무 덥지 않아서 오히려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음... 서울동물원에 가려면 서울대공원 지하철역에서 직진해서 나타나는 종합안내소에서 코끼리 열차를 타고 동물원 입구까지 간 다음(800원), 거기서 리프트+입장권(5000+3000=8000원)을 사서 동물원 맨 위로 올라가서 걸어 내려오면서 구경하는게 정답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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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Story/Open Diary 2011. 7. 19. 14:40 |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구내식당에 들렀다. 잔돈이 없어서 만원을 넣고, 구천원을 거슬러 받았다. 모두 천원짜리다. 지갑이 두꺼워지는 느낌이 꺼림직했다. 식사는 반찬 두 개와 국이 제공되는 한식 또는 김밥 중에 하나 선택이다. 김밥에는 김치국이 나온다. 오늘은 간단히 김밥을 선택했다. 식사를 들고 자리에 앉은 다음, 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혼자 밥을 먹을 때에는 핸드폰이 가장 좋은 밥동무다. 인터넷도 되는 스마트폰이라서 네이버 최신 뉴스를 읽으면서 식사를 하는 습관이 있다. 오늘은 김치국이 조금 자극적인 편이지만 맛이 좋다. 김밥 하나를 삼키고 국물 한 숟갈을 먹는다.

핸드폰을 보면서 식사를 하는데, 초파리 한 마리가 김밥 위를 날아다닌다. 젖가락으로 휘저으니 멀리 날아가지 않고 바로 앞에 착지를 하는데, 자세히보면 다리를 하늘로 향하고 누워있다. 아마도 자기 수명만큼 날아다닌 초파리가 아닐까싶다. 죽기 전에도 본능적으로 음식 냄새가 나는 곳을 향해 날아온 것이겠거니... 아침부터 공허함을 느끼면서, 다시 식사에 집중한다.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었다는 기사를 읽다가, 문득 기상청 날씨를 확인한다. 일주일 내내 햇님이 방긋 웃고 있다. 지난 주에는 지겹게도 비만 오더니...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디 이내 마지막 김밥이다. 천천히 쌀알을 다 씹고는 김치국을 떠먹는다. 두 숟갈 정도 떠 먹는데, 국그릇 한 켠에 까만 점이 하나 보인다. 이런, 초파리다. 땅에서 조용히 생을 마감하는 대신 따뜻한 국물에 몸을 담그고 생을 마감하고 싶었나보다. 수저를 내려놓고 퇴식구로 이동을 했다. 하루가 이렇게 시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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