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16일, 호주 시드니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오전에 시간이 비어서 맨리(Manly)와 하버브릿지(Harbor Bridge)를 구경다니다가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었던 오픈버거. 이 날은 오전에 비가 오고 있었고, 8월이지만 호주로는 겨울에 해당하는 날이었지만, 그닥 춥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사실 양식보다는 한인식당이라도 있으면 들어갈까 했는데, 그런 식당을 찾지 못했고, 여기도 식당이라기 보다는 호텔? 펍? 같은 곳이었다.


구글 스트리트뷰로 찾은 식당 외관 모습. 아.. 저 바깥에서 식사를 했는데, 바깥에 등불같은 토치(?)가 있어서 좀 따뜻했었던 기억이...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구글에서도 식당 내부 모습을 보여주는 서비스가 있구먼...
http://maps.google.com/maps?q=clenmore+hotel,+sydney,+NSW,+Australia&layer=c&z=17&sll=-33.858629,151.207355&cid=4823973868366663492&panoid=4KHnTX13bDOVeEkjOzBoxQ&cbp=13,170.24385556020673,,0,0&hl=en&ved=0CD0Q2wU&sa=X&ei=DPctT5_sAeqYmQX5kYHnCw

식당 내부를 보니 내가 갔었던 식당이 확실하다.

아.. 암튼, 저 오픈버거는 들고 베어먹을 수 있는 크기는 아니었고, 칼과 포크로 잘라 먹어야 하는 크기였는데, 특히 빵이 바삭하게 잘 구워져서 좋았었다. 안에 고기도 맛있었고.. 거기에 한낮에 맥주 한 잔을 걸쳤더니 참 좋았었다. 식당을 찾다찾다 못찾아서 들어간 곳이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던 곳.

저기서 끼니를 때우고, 하버브릿지를 건너서 지하철을 타고 다시 시내로 와서 자연사박물과 구경을 하고, Q.V.B 에서 잠깐 쇼핑을 하고, 호텔로 돌아왔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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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kk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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