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컴퓨터 조립

Story/Open Diary 2017. 2. 26. 12:57 |

기존에 집에서 사용하던 PC는 2010년 여름에 장만했던 조립 제품이었다. LG에 입사하고 원룸살던 시절, 여름 휴가를 앞두고 새 PC를 장만하고 여름 휴가 때 스타크래프트2를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다. 거의 7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인데, 그 동안 SSD 128G를 새로 붙이고 HDD도 업그레이드 했었고, 파워도 한 번 갈았던 것 같고 메인보드의 배터리도 당연히 한 번은 갈았던 것 같다. SSD를 붙였을 때의 만족도가 가장 컸던 기억이 있다. 부팅이 1분 넘게 걸리던 것이 10초로 줄었었지.. 여하튼 현재 쓰고 있던 PC 사양은 이렇다.

  • CPU: Intel i5 (린필드)
  • 메인보드: ASUS P7P55D
  • RAM: DDR3 4GB + 4GB
  • SSD: 삼성 128GB
  • HDD: 시게이트 1T + 도시바 2T
  • 그래픽카드: nVidia GT240
  • PC케이스: 미들타워
  • 파워서플라이: ???
  • 키보드: i-rocks KR-6170
  • 마우스: Logitech M705
  • 웹캠: Microsoft Notebook (?)

작년에 CPU 쿨링이 잘 안되어 써멀을 새로 사서 발라주고, 그러고 나서도 쿨러가 CPU에 딱 붙어 있지 않아서인지 컴터가 갑자기 꺼져버리는 현상이 가끔 있긴 했지만 아직 충분히 쓸만한 상태인데, 그래픽 카드가 하도 오래된 것이라 CUDA를 쓰기가 어려워 업그레이드를 결심했다. 메인보드가 PCI-Express 2.0만 지원하기 때문에 하는 김에 메인보드, CPU까지 죄다 업글을 하려고 했는데.. 기존에 쓰던 PC를 버리자니 아깝고, 팔자니 돈도 못받고 귀찮고... 그래서 그냥 새로 하나 더 장만하는 셈으로 치고, 컴터를 조립했다.

  • CPU: [INTEL] 코어 7세대 i5-7500 (카비레이크/3.4GHz/6MB/쿨러포함)
  • 메인보드: [ASUS] PRIME B250M-A STCOM (인텔B250/M-ATX)
  • SSD: [SanDisk] Z410 Series 240GB TLC
  • RAM: [삼성전자] 삼성 DDR4 16GB PC4-19200
  • HDD: 도시바 2T (기존 PC 재사용)
  • 그래픽카드: [MSI] GeForce GTX1070 게이밍 X D5 8GB 트윈프로져6
  • PC케이스: [ABKO] NCORE 히트 USB3.0 (미니타워)
  • 쿨링팬: [마이크로닉스] Freezer 4-LED 120mm (화이트)
  • 파워서플라이: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600W + 12V Single Rain 85+ (ATX/600W)
  • 키보드: [i-rocks] 아이락스 KR-6170 X-slim (재사용)
  • 마우스: [Logitech] 로지텍 M705 (재사용)

가장 신경을 썼던 것 중에 하나가 케이스인데, 무난한 미들타워를 하려다가 아무래도 요즘에는 그래픽카드 빼고는 따로 메인보드에 붙이는 장치도 없고, 하드랑 SSD도 달랑 하나씩만 달기 때문에 공간을 많이 차지 하지 않고.. 미니타워가 더 이뻐보이고.. 다만 그래픽카드 길이와 내부 쿨링이 걱정었는데, 다행히 그래픽카드 길이(28cm)를 충분히 커버하는 (맘에 드는) 케이스(NCORE 히트는 33cm까지 가능)를 찾을 수 있었고, 쿨링은 요즘 CPU랑 그래픽카드가 그다지 발열이 많지 않다는 소문을 듣고 그냥 옵션 쿨러 하나 더 케이스에 붙이는 것으로 마무리 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이렇게 구성하니까 대략 140만원 안쪽으로 맞출 수 있었다.)

요즘 메인보드 바이오스 화면은 어찌나 화려한지...

모니터는 LG전자 울트라와이드 34UM65. 작년에 회사에서 설 선물로 준 놈인데, 21:9 모드와 256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괜찮은 놈이다. HDMI 입력을 2개를 지원하는 걸 이번에 첨 알았는데, 그래서 기존 PC와 새 PC 입력을 하나의 모니터에서 볼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자료 백업하기가 살짝 수월해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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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kk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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