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 - 퀸즈타운(Queenstown) 가는 길 Part 2 (2007년 8월 22일)
Story/여행 2007. 9. 4. 09:18 |두 번째 다리에서 찍은 사진은 상당히 멋있었지만, 마운트쿡까지 왔는데 빙하를 못보고 가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다시 트래킹 출발 지점으로 돌아와서 빙하를 볼 수 있는 짧은 코스를 하나 더 걷기로 했다. 이 때 시간이 12시를 향하고 있었고, 슬슬 배가 고파지는 시점이었다. 차에서 초코파이 2개와 과자, 비타오백을 먹어주고 허기를 잠시 잊었다. 그리고는 빙하(Mueller Glacier)를 볼 수 있다는 코스로 걸어갔는데... 솔직히 빙하 실망이야~ 사진의 왼쪽 아래 검은 와중에 조금 흰 색의 것이 얼음인게다. 아마 트래킹으로 볼 수 있는 빙하지역은 산의 하부에 위치하고 있어서인지 완전히 하얀 얼음이 흘러가는 빙하를 보려면 아무래도 헬기투어를 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감사하는 것은 여행 일주일 내내 날씨가 매우 좋았다는 점이다. 테카포에서 잠시 구름이 많이 낀 적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비도 한번 안오고 항상 화창한 날씨였기 때문에 그다지 춥지도 않았고 고생도 안했다. 아직 늦겨울의 뉴질랜드이지만 얇은 잠바도 필요 없을 정도로 화창한 날씨... 간혹 바람은 불어 쌀쌀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런 날씨는 복받은게지...
이곳은 와나카(Wanaka) 호수. 이미 해가 거의 서산으로 넘어가고 있었고, 차도 헤드라이트를 켜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 허나 퀸즈타운까지 갈려면 산을 하나 넘어가야하는 데 이 때 운전이 쉽지 않았다. 마운트쿡에서 퀸즈타운으로 가는 길이 와나카 도시를 지나서 가는 길과 그렇지 않은 길, 두 개가 존재하는데 퍼즐랜드를 가려면 이 길을 선택해야만 했다. 아마 다른 길은 우리가 지나간 길처럼 꼬불꼬불 복잡하지는 않았으리라... 7시전후로 퀸즈타운에 도착하여, 시내에서 홍콩식 식사를 하고, 노트북으로 옛날TV 지난 방송을 보다가 잠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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